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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매부` 경비원 2명 주민 흉기에 피살…가해자 ˝환청이 들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06시 21분
↑↑ 서울 강남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어젯(26일)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주민이 흉기를 휘둘러 경비원 두 명이 숨졌다.

숨진 경비원은 처남 매부 사이로 함께 관리 사무소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28살 강 모 씨가 흉기를 들고 지하 1층 관리사무소에 들이닥쳤다.

강 씨는 관리사무소에 있던 60대 경비원 두 명에게 가지고 간 흉기를 휘둘러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강 씨는 범행이 있고 나서 1시간 20여 분 만에 범행 장소와 750여 미터 떨어진 이곳 파출소를 찾아 자신의 범행을 자수했고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위층에서 소리가 들려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으러 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고 환청이 들린다며 횡설수설하는 태도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경비원들은 처남과 매부 사이로 같은 조로 근무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정신병력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28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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