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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 치르고 음주·졸음운전…일가족 2명 사명, 2명 중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14일 13시 49분
↑↑ 오늘(13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양양 고속도로 이천 터널 출구 부근 풀숲 위에 회색 SUV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앞 유리창에 금이 간 채 아예 떨어져 나갔다.(사진 = 인터넷 캡쳐)
ⓒ 옴부즈맨뉴스

[춘천, 옴부즈맨뉴스] 조규백 취재본부장 = 고속도로에서 SUV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들은 가족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오늘(13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양양 고속도로 이천 터널 출구 부근 풀숲 위에 회색 SUV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앞 유리창에 금이 간 채 아예 떨어져 나갔다.

57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앉았던 이 씨의 외삼촌 72살 강 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씨와 조수석에 있던 30살 아들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수원에서 가족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 “어머니 장례를 위해서 유골을 싣고 춘천으로 갔나 봐요. 춘천에 있는 어디에다 뿌리려고… 음주하고 본인이 졸음을 했대요. 졸음운전 하면서 가드레일을 충격을 해가지고….]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56%였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5월 14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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