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양시 바른미래당 위원장, 시·도의원 후보도 못내며 “시장후보” 잿밥에 눈멀어...
두 후보 간의 계파싸움에 고양시민들 눈살 찌푸려... 김형오 대표는 어안이 벙벙한 모습 김형오 대표, 김필례 후보측 언론플레이하며 중앙당 압박... 추악한 정치행태..말바꾸기를 식은 죽 먹기 하듯...후보도 당선도 시민에게 물어 봐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5월 07일 14시 43분
|
 |
|
↑↑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군 간 내홍이 일고 있다(사진 = 인터넷 캪쳐) |
ⓒ 옴부즈맨뉴스 |
|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일찌기 고양시장 후보 공모에 나선 시민옴부즈맨공동체 김형오 상임대표는 민주당 최성 후보가 경선 컷 오프가 되자 뒤늦게 후보 공모에 뛰어든 김필례 시의원 측(고양갑위원장)이 일부 조직위원장·출마자·당원들에게 본인을 고양시장 후보로 선정해 달라는 모임을 갖고 문서를 만들어 중앙당을 압박하고 이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등 추악한 정치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오랜 적폐행태의 썩은 정치숫법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며 “고양시민은 이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마치 모든 지역위원장들이 김필례 위원장을 시장후보로 공천해 달라는 것처럼 중앙당에 의견서를 보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지역위원장들은 누구가 되든 중앙당에서 공천을 하면 그 사람을 밀겠다는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본인에게 수차례 출마하지 않고 도의원 비례대표를 나가겠다며 지지를 약속해 놓고 뒷통수를 치고 있다”며 “도의도 신의도 모르며 수시로 말바꾸기를 하는 정치인에 대하여 고양시민은 다 알고 있다”며 톤을 높혔다.
또 김 대표는 “시장을 밀어주겠다며 시도의원 추천을 요청하여 연세대 박사로 동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있는 40대 미모의 여성 지인을 설득하여 시의원 후보로 출마까지 시켜놓았다”며 “배신과 배반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김필례 의원을 성토했다.
한편, P모 위원장은 “김필례 의원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진종설 위원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다”고 까지 말을 하며 함께 공모를 하고 면접을 마쳤으나 양보는커녕 시.도의원 후보자와 당원,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본인을 고양시장 후보자로 밀고 있는 것처럼 중앙당에 서류를 제출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 시의원 후보로 나서는 K모 예비후보는 “모여라 해서 모였고, 사인해라해서 했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로 시장을 나가려하지 않는 위원장들이 최성시장이 컷 오프되자 이제는 서로 나가려고 하고, 좋은 후보를 모셔 정정당당하게 경선의 미를 보이지 않고 위원장들이 후보군을 전유물로 생각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고양시 주교동에 산다는 한 당원은 “설치고 날치며 신의를 잃어버린 위원장, 자질과 능력이 턱 없이 부족하면서 무슨 시장을 하겠다고 설치는 위원장 밑에서는 더 이상 머물지 않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고양시 바른미래당의 무원칙적인 공모절차도 문제이지만 시장후보를 놓고 당원과 위원장들 간에 내홍이 깊어지고 갈등과 상호 비난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어 고양시 바른미래당의 앞날도 순탄치 못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실 누가 공천을 받는다 하더라도 넘어야할 산이 많고, 바른미래당 내에서의 조직과 경쟁력보다는 105만 고양시민 전체의 눈높이에 어느 후보가 적합한지 중앙당의 공정한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5월 07일 14시 43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