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른미래당 고양시 후보 결정이 관전 포인트다... “선거는 구도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5월 05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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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는 구도다. 정치가 생물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불행하게도 이념과 지역에 따른 표심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흔히 ‘정치적 역학구도’라고 한다. 운이 좋다는 말도 이런 구도가 우연히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선거는 당연히 ‘인물위주’의 선거가 되어야 하지만 아직도 당과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서고 있다. 정치 후진국의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 보다도 더 큰 변수는 ‘이해타산’에 있다. 지역이 어떻게 되든 사람이 누구든 볼 것 없다. 자신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그 사람을 지지한다는 속성이 최근 정치성향이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지역이 있다면 바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경선이다. 민주당 대통령 경선까지 나섰던 2선의 최성 시장이 컷 오프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시가 요동치고 있다.
어제 끝난 민주당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최성 사람들이 지지를 선언한 이재준 도의원이 확정되었다. 고양시 인구의 40%가 호남인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정의당 후보가 확정되었지만 호남출신은 한 명도 없다.
따라서 고양시민의 이목은 바른미래당에 쏠려 있다. 바른미래당의 공모자 중에 유일한 호남출신으로 오랫동안 옴부즈맨 활동을 해 온 김형오 박사가 있다.
이 사람은 지난 번 무소속으로 고양시장에 출마하여 끝까지 완주한 사람으로 서울시청에서 공무원 명예퇴직을 하고 대학강단에서 15년간 행정학을 가르치며, 세계 최초로 NGO 옴부즈맨단체를 결성하여 18년간을 전액무료로 65,000건의 국민고충을 지원·해결해 온 시민운동가다.
이제 2∼3일이면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확정된다. 따라서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누가되느냐에 따라 고양시의 선거판도를 예측할 수가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이런 선거 구도를 모를 리 없다.
하지만 그 동안 정치권은 정의나 공의, 최선을 선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바른미래당의 후보가 호남이냐 비호남이냐에 따라 고양시 전체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바른미래당은 노원병 보궐선거 공모과정이나 고양시장 공모과정에서처럼 원칙을 무시하고 편법·부당한 행태를 보여줬다. 이제는 이러한 정치적 적폐를 국민에게 더 이상 보여 주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구도로만 본다면 바른미래당이 정치에 함몰되지 않는 후보를 내는 것을 전제로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고양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5월 05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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