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굼벵이·메뚜기 등 미래의 식량, `곤충` 사육 농가 급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9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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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사육 농가가 증가되고 있고 있다. 사진은 한 굼멩이 농가의 생산품(사진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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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옴부즈맨뉴스] 조영춘 취재본부장 =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다.
소와 비교해 10배 이상의 단백질을 생산하는데다 분뇨걱정도 없어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리의 한 농가 한 시설하우스 안에는 식용 곤충인 귀뚜라미 벌레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러한 식용 귀뚜라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음료 원료로 쓰이고 요리에도 사용되며 해외 수출도 하고 있어 농가소득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기영 귀뚜라미 사육 농민은 "아무래도 성분을 비교해 봐도 캐나다산 다음으로 좋다고 해서 저희 것을 인정하나 봐요."라고 말했다.
고양시 장항동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는 굼벵이 농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주로 약재로 쓰였지만, 이제 분말을 내 요리 등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종식 굼벵이 사육 농민은 "약용으로 많이 나갔었는데요. 지금은 식용 쪽으로도 조금씩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식용 곤충은 귀뚜라미와 굼벵이, 메뚜기 등 7가지나 된다.
곤충은 똑같은 양의 사료로 소보다 12배나 많은 단백질을 생산하고 분뇨 걱정도 없어 미래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육 농가도 계속 늘어 2015년 7백여 농가에서 2년 만에 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3천억 원 규모의 국내 곤충 산업은 2020년에는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9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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