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격! 최성 고양시장 공천탈락, ˝재심절차 밟겠다˝
고양시 판도 요동쳐, 민주당 장담할 수 없어... 더민주당, 김유임.김영환.이재준.박윤희 경선... 바른미래당, 24일 마감한 시장공모에 김형오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6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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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장 후보에서 탈락한 최성시장(사진 = 인터넷캪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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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끝까지 버티려던 최성 고양시장이 결국 무너졌다.
제7대 지방자치선거 고양시장 3선 도전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심제도가 있어 아직은 확정됐다고 볼 수 없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성 고양 시장은 즉시 재심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재선의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발표 후 입장문을 내 "그동안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은 제1 공천원칙으로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후보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왔다"면서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청렴성과 도덕성에서도 전혀 하자가 없는 저를 배제한 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공천심사 과정에서의 현실은 고양지역의 유력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이후부터 '최성 죽이기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진행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법·편법·불공정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당 공심위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저를 공천 배제키로 결정한 이상,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공정성과 개혁성을 신뢰하면서, 당이 보장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재심절차를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 과정에서 저는 물론, 다른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도덕성과 경쟁력을 검증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공천과정에서 불법·편법으로 개입한 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의 불공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는 이날 오전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공천에서 재선의 최성 시장을 컷오프 시키고 경선 후보로 김영환·김유임·박윤희·이재준 등 4명을 확정했다.
윤호중 공천관리위원장은 "최 시장의 경우 별정직 공무원인 보좌관이 선거 관련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해 선거법 위반으로 최근 고발당한 점과 고양시 내부청렴도가 도내 시·군 가운데 최하위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불화설과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고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윤 위원장은 선을 그었다. 최성 시장 측에서는 재심이 받아드리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유력했던 현 최성시장이 공천에서 탈락되자 고양시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3명의 현직 도의원인 김유임.김영환.이재준과 1명의 전직 시의원인 박윤희 간에 경선을 하여 결정된다. 자유한국당은 일찌기 이동환 후보를 공천한바 있다. 정의당에서는 전 SBS 환경기자였던 박수택씨를 공천한바 있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 공모를 마감한바 2014년 안철수의 새정치 고양시 대표를 맡아 시장의 꿈을 이루려 했으나 민주당으로 합병하는 바람에 최성시장에게 공천에서 밀려 무소속으로 고양시장에 출마했던 시민옴부즈맨공동체 상임대표 김형오 박사만 신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당은 26~30까지 추가 모집은 하지만 고양시는 공모대상에서 빠졌다고 알려왔다. 그렇지만 김형오 박사가 아직 공관위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따라서 6.13 고양시장 선거는 더민주당 후보가 누가 결정되든 객관적으로 탁월한 우위를 접한다고 볼 수 없어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6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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