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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킹크랩` 서버 확보..˝매크로와 같이 댓글 조작˝에 이용

네이버 압수수색 아이디 614개 집중 분석 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26일 05시 39분
↑↑ 경찰이 '킹크랩' 서버를 찾아냈다(사진 = 인터넷 캪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드루킹 일당이 구축한 '킹크랩'이라는 이름의 자체 서버를 확보했다.

이들이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한 게 지난 1월인데, 그보다 앞서 이 서버를 개설한 걸로 드러났다.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한 댓글 조작이 있었는지 현재 경찰이 서버를 분석하고 있다.

킹크랩으로 불리는 서버는 매크로 프로그램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여러 사용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쓸 수 있어 매크로보다 더 대량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킹크랩 서버를 확보한 경찰은 드루킹이 매크로를 구한 지난 1월 15일 이전에 킹크랩을 개설했다며, 이들이 매크로 프로그램과 킹크랩, 둘 다 이용해 각각 댓글조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공모' 회원들이 주로 이용한 비밀 대화방은 '경인선' 방과 '은하철도' 방, '게잡이' 방 등 3곳이다.

드루킹 일당은 이 중 '게잡이' 방에 킹크랩으로 여론 조작할 기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공모의 한 고위등급 회원은 게잡이 방이 지난 2014년 처음 개설됐다고 증언했다.

지난 대선 이전부터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댓글조작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경찰은 압수한 서버를 분석하면 이런 의혹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압수수색을 당한 네이버 본사 전경(사진 =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또, 대선 전후에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이 있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흘 전 네이버를 압수수색해 댓글조작에 쓰인 아이디 614개의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아이디 614개 중 경공모 회원은 202개였다며, 나머지 412개 아이디가 불법 도용됐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26일 0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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