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댓글공작, 야권과 국민이 들고 일어날 조짐 보여...
어제 광화문서 자발적인 시민들 일부 촛불집회도 열려... 자유한국당, 당 차원의 대대적인 궐기대회 열어.. 안철수.유승민, 광화문 천막농성장 방문 후 궐기대회 예정.. 민주평화당, 침묵으로 일관.. 정의당, 특검반대 ‘김빼기’로 일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2일 08시 30분
|
 |
|
↑↑ 바른미래당은 지난 20일 오후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댓글공작에 관한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댓글공작 사건을 놓고 연일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전 의원이 참석하는 궐기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바른미래당도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승민 대표 등은 광화문 천막농성장을 찾아 위로하고 그 곳에서 당 차원의 궐기대회를 역시 열릴 예정이다.
같은 야당이라도 이해타산에 따른 다른 야당의 입장은 다르다.
드루킹과 과거 인연이 있었던 정의당은 특검 불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번 사건에 애써 별의미를 주지 않으려하며 ‘김빼기’로 더불어민주당을 은근히 지지하고 있어 “정의당 답지않다”는 지지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엄연한 불법행위인데 김기식 사건과는 다른 태도를 취한 이유가 뭐냐”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평화당 역시 장차 생존을 모색해서인지 이 사건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침묵이 미래 생존의 바로 척도라는 의미인 것 같다. 야당인지 여당인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다. “이래서 탈당을 했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남북정상회담”만을 도배하며 국민의 귀와 눈을 빼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모든 언론과 방송에서는 권력에 편승하여 이 사건을 아예 축소시키며 연일 김정은과 문재인, 트럼프 띠우기에 여념이 없다.
각 언론에 친여 인사의 글을 실거나, 각 방송에 등장시켜 연일 드루킹과 느릎나무 출판사의 의미를 과소평가하며, 사건증발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답답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저지른 댓글공작이나 문재인 권력에서 터진 이번 댓글조작이나 정권을 쟁취하기 위한 목적은 똑 같다는 것이다. 다만 그 실현 수단에 있어서 전 정권에서는 국가기관과 국민혈세로 공무원이 동원되었다는 것이고, 이번 사건은 권력의 핵심과 여당에서 민간인을 동원하여 실현시켰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분명한 것은 ‘대가성 댓글조작’이 있었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나 방법론은 다르지만 이를 희석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정부나 여당에서 이 사건을 은폐 축소시켜 더 큰 화를 불러와서는 모처럼 잡은 남북화해 무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물론이고 국론을 혼란에 빠뜨릴 공산이 매우 크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22일 08시 3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