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특보 출신 50대, 입찰 돕겠다며 수억원 챙겨 구속
평소 서 최고위원과 친분이 있다고 과시
이정우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0일 11시 57분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기자 =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특별보좌관(특보)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이 공사 입찰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수억 원을 받아 챙겼다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 재정·조세범죄 중점수사팀(부장검사 손영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써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50대 강모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씨는 경기도 양주시청 공사 입찰과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로비하는 대가로 지역건설 등 업체 3곳으로부터 총 4억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서 최고위원 특보를 지낸 인물로 양주시 공무원 인사에도 관여할 정도로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서 최고위원과 관계가 없다"며 "서 최고위원과 아는 사이인 것은 맞지만 특보인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도 서 최고위원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ombudsmannews@gmail.com |
이정우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0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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