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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썽사나운 고양 민주당 기초의원 공천, 한 마디로 공천적폐 적나라하게 보여줘....

17일 유은혜 지역사무실 호남향우회 임원 등 30여 명 항의 방문
"기존 공천신청자 있는데 추가 공모 왜 하나", "당원 경선 하라"
“유은혜, 당직자 왜 일산에서 덕양으로 보내나” 의원의 '알박기' 갑질행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18일 15시 34분
↑↑ 17일 오후 5시경 마두동 유은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덕양구 당원들과 주민들이 밀실 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항의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기초의원 고양시 나선거구 재공모에 따른 불만이다. (사진 = 항의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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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취재본부장 = 6·13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지역 일부 선거구에서는 밀실 공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가 지역위원장들의 입김에 자의적으로 후보자의 출마 선거구를 조정하고 불필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갑질의혹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1일 고양시 기초의원 나선거구(주교·성사1·성사2·식사) 예비후보를 발표해 놓고 최근 “재공모”를 하는 것이 발단이 되었다.

애초 나선거구는 현역 3선 시의원인 김경태 의원과 김미아 예비후보가 지역 당협을 거쳐 경기도당 심사를 남겨놓은 상태였다. 경선이 예상됐지만 결과 발표가 되지 않은 가운데 재공모 결정에 지역 당원들과 재고양호남향우회 고문 등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17일에는 주민들과 당원들 30여 명이 유은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이 위치한 일산동구 마두동 올림픽스포츠체육선터에 몰려들어 밀실공천 반대와 투명 공천을 요구하며 항의시위에 나섰다.

이들이 유은혜 사무실을 찾은 이유는 유 의원이 도당 공심위원인 점도 있지만 추가공모 결과에 대한 '알박기'를 하기 위해서 본인지역의 여성 당직자를 타 지역구로 전출을 했다는 이유에서 였다.

항의시위에 나선 당원들에 따르면 16일 마감된 재공모에 도의원 공모를 했던 장제환 현직 시의원과 김보경 사선거구(중산·풍산·고봉) 예비후보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사실이라면, 장 의원은 도의원 3선거구에 도전했다가 해당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 발표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원으로 선회한 것이고, 김 예비후보는 일산동구에서 덕양구로 선거구를 갈아타 알박기 대상이라는 것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의 사선거구는 현직 시의원을 포함해 4명이 경선에 뛰어들어 받을 공산이 크지 않다는 말들이 많은 지역이다. 이런 속사정에는 일산동구의 유은혜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게 깔려있다.

이날 항의자들은 “재 공모 대상자까지 포함해 4명 모두를 권리당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 현장에는 호남향우회 K모 고문 등 전・현직 임원 10여명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유은혜 의원 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채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이날 2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는 광역의원 7곳이 단수추천, 1곳(5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를 지켜 본 시민들은 “집권여당의 지역의원 공천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밀실관행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고개를 저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4월 18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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