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후 시신 싣고 가다 도로변 안전펜스 들이박아 경찰에 덜미
경찰 "술·우울증 약 먹고 범행동기 설명 못 해 일단 치료 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13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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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경찰서 |
ⓒ 옴부즈맨뉴스 |
| [구미,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30대가 살해한 여친을 승용차에 태운 채 몰고가다가 도로변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바람에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13일 오전 10시 50분께 경북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수변공원 도로에서 A(37·회사원)씨가 살해한 애인을 차량 조수석에 두고 가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이보다 30여분 전 구미공단 모 회사 주차장 내 자신의 승용차에서 애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고 구미경찰서는 설명했다.
고아읍파출소 관계자는 "순찰차를 탄 경찰관이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를 도와주려다가 시체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을 마신 데다 우울증약을 많이 먹어 구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채 벌벌 떨고 있어 병원 치료부터 하고 있다"며 "치료 후에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4월 13일 2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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