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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희정 성폭력, 캠프서 일한 여성 2명 추가 제보..오늘 구속영장 심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6일 06시 28분
↑↑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2명의 여성으로부터 또 성추행이 폭로된 안희정 전 지사(사진 =인터넷 캪쳐)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익희 추재본부장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제보가 또 나왔다.

지난 대선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여성들이다. 앞서 피해를 폭로하고 안 전 지사를 고소한 김지은씨와 비슷한 상황으로 업무상 상하 관계에 있었던 여성들이다.

지난 5일 JTBC에 출연해 피해를 폭로했던 김지은 씨와 싱크탱크기관의 전 연구원에 이은 추가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

대선 캠프에서 함께 활동했다가 이번 일로 지은 씨를 돕겠다고 나선 모임이 이런 내용을 언론에 알려 왔다.

여성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있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던 안 전 지사가 '예쁘다'며 어깨를 잡고 자신을 끌어당겨 안았다”고 주장했다. 또 안 전 지사가 자신을 '아가야'라며 불렀다고 밝혔다.

다른 여성 B씨는 “안 전 지사가 식사자리에서 편하게 앉으라며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의 불편했던 감정이 오래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6일) 오후 2시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시작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나올 수도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6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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