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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책봤다고 마녀사냥 당한 아이린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1일 12시 27분
↑↑ "82년생 김지영" 책봤다고 마녀사냥 당한 아이린 논란
ⓒ 인터넷캡쳐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호 기자 = 연예계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쁜) 로 유명한 아이린이 특정도서를 읽었단 이유로 다수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한 것이다. 논란의 책은 바로 "82년생 김지영".

레드벨벳은 지난 18일, SKT 옥수수와 XtvN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2 >가 1000만 조회를 달성한 기념으로 팬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읽은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린은 "최근에 <82년생 김지영> 읽었고.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도 읽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읽었다"는 말 외에는 책의 내용이나 감상을 따로 덧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남성 팬 사이에서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말이 '여성 아이돌 멤버가 페미니즘 책을 읽었다'라는 식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씨 인사이드' 중 아이린 갤러리와 레드벨벳 갤러리에는 아이린의 발언에 분노하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심지어 아이린의 사진(포토카드)을 불태우는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현재는 삭제됐다).

특정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아이린이 비난을 받자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케이팝 사이트에서도 "웃음밖에 안 나온다"라는 트위터 글을 인용해서 올리기도 했는데, 단지 '어떤 책을 읽었다'는 발언만으로 이 정도의 비난이 나오는 게 상식적이냐는 지적이었다.

사진을 불태우는 '인증샷'이나 비하적 게시글을 보면, 마치 아이린이 심각한 혐오 표현이 담긴 책이라도 읽은 듯한 분위기다.

한편, 논란의 <82년생 김지영>은 지난해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조남주 작가가 쓴 통계와 기사로 소개된 한국 여성의 현실을 소설로 풀어낸 책이다. 이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책을 읽었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화제가 된 책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21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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