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력 총리후보의 소신발언 ˝한국 납득할 때까지 위안부 문제 사과해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19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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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력 총리후보의 소신발언 "한국 납득할 때까지 위안부 문제 사과해야..." |
ⓒ 인터넷캡쳐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우현자 기자 = 일본의 유력 총리후보자가 위안부 관련 소신발언을 해 화제다.
화제의 차기 총리후보는 자민당 당 간사장 출신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다. 이 후보는 당내 지지율이 28.6%로 아베 총리(3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아베 총리는 사학재단의 국유지 매입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아베 총리의 퇴진을 주장하는 시위까지 열려 아베총리에게 이번 선거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유력 총리 후보로 거론된 이시바 의원이 보여준 그간 행보에 국내외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시바 의원은 극우 색채가 강한 아베 총리에 비해 합리적 보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위청 장관을 지낸 안보 전문가 출신이라 자위대 강화 등 우익적 주장을 펼치긴 했으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자국이 저지른 태평양 전쟁에 대해서는 '침략전쟁'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시바 의원은 한일 정부가 평행선을 달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시바 의원은 "위안부 문제는 인간의 존엄, 특히 여성의 존엄을 침해했다는 점에서 사죄해야 마땅하다"며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계속 사죄할 수밖에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태평양 전쟁 전범들이 다수 합장돼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부분에 관해서도 "젊었을 때는 멋모르고 참배했는데, 15년 전쯤 진짜 뜻을 알고부터는 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반면 독도 문제에는 그간 일본 정계의 입장과 같다. 이시바 의원은 지난 2011년 자민당 영토특위 위원장으로 있던 당시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추진한 장본인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19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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