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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양시 장례식장 허가 내어 주자, 마포 상암동 주민들 들고 일어나..

고양시 밀집 주거 지역이라면 허가 내어 주겠느냐? 원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7일 11시 03분
↑↑ 고양시(최성 시장)는 주거밀집 지역이 아닌 서울시 시계 상암동 아파트 단지 앞 80m 지점에 장례식장 허가를 내어주어 상암동 주민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 = 인터넷 캪쳐)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노희숙 취재본부장 = 대형 상조업체인 ‘보람상조’가 경기 고양시에 장례식장을 짓기로 하고 이미 허가까지 받았는데, 고양시민이 아닌 서울 마포구의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노란 깃발을 나눠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였다.

인근 상암동 주민이 반대하는 건 상조업체 보람상조가 서울시 경계인 경기도 고양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을 예정인 장례식장 때문이다.

↑↑보람상조가 장례식장을 신축하려는 부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소재다. 합법적으로 허가가 난 부지를 메모리얼소싸이어티 측으로부터 양수받았지만, 상암동과 경계가 있는 부근에 설립된다는 점과 초기 '서울 상암메모리얼'이라는 단어를 가칭에 사용한 점 등 때문에 상암동 주민 및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뭇매를 받고 있다. (사진 = 네이버 지도 화면 참조) 
ⓒ 옴부즈맨뉴스

사실상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가 되는 이 하천을 중심으로 두 곳은 불과 8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런데 보람상조가 고양시 주민에게는 설명회를 통해 이해를 구해놓고서는 정작 더 가까운 아파트 주민 의견은 무시했다는 거다.

처음에 장례식장 명칭에 '상암'이라는 단어를 집어넣기도 했었다고 항의했다.

아파트 주민은 “우리 상암동 시민한테는 일언반구 말도 없었어요. 상의도 없었어요. 살아갈 날이 얼마 안 남은 노인들인데 가뜩이나 우울한데 장례식장 보면 기분이 좋겠습니까?”라고 하소연을 했다.

주민은 “보람상조가 장례식장을 짓고서는 슬그머니 납골당까지 차리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또, 허가를 내어 준 고양시(시장 최성)를 싸잡아 비난을 하면서 “고양시 주거밀집 지역이면 허가를 내어 주었겠느냐”고 원성을 높였다.

↑↑ 보람상조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덕은동 소재 장례식장에 대한 보람상조의 입장'을 담은 글을 게재하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 = 보람상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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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는 현행법상 교육시설 근처에는 납골당을 지을 수 없다며 장례식장 부지 옆에 국방대학원 등이 있어 납골당을 지을 일은 없다고 반박하지만 국방대학 이전이 곧 이전할 계획이기에 “꼼수”라며 반박을 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저희 회사로서는 적법하게 허가가 난 것을 알고 많은 자금을 투자했기 때문에 임의로 사업을 포기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라고 포기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람상조와 관련된 비리 등을 제보 받고, 지속적으로 경영승계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상암동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의 대처 방안에 대해 논했다. (사진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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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마저 보람상조 비리 제보를 받겠다고 공개 선언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17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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