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 김흥국, 30대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
동석 후 식사. 술. 동침, 동의가 없었다면 이것도 미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15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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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나비 김흥국이 30대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 인터넷 캪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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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방승녀 취재본부장 = 미투 운동을 지켜보며 자신도 용기를 내게 됐다는 한 30대 보험설계사 여성이 가수 김흥국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 지인의 소개로 김 씨를 알게 됐는데, 보험 소개를 미끼로 당시 김 씨가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피해 여성은 "보험 실적 좋으면 좋지 않겠느냐며 제가 열심히 사는 거 알고, 김흥국 씨 말고도 여러 명을 소개시켜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1월 경 A씨는 김 씨 그리고 김 씨의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A씨는 김 씨가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 씨와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여성은 "새벽에 너무 머리가 아파서 눈을 떴는데, 김흥국 씨 옆에 주무시고 계시고 저도 누워 있더라고요. 옷 다 벗겨진 채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자 김 씨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피해 여성은 "기억 안 날 수가 없다. 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제가 크게 더 다친다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김 씨는 A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서로 좋아서 술자리 했다",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나 동생으로 만나고 싶었다", "내려 놓으라"는 말을 남겼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15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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