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후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다 잊어라. 스위스 풍경만 기억해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0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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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김지은 정무비서(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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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보비서(6급) 성폭행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출연해 안 지사로부터 4차례의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을 눈치 챈 사람이나 김지은 씨가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했다.
이 같은 질문에 김 씨는 "실제로 SOS를 치려고 여러 번 신호를 보냈었고 눈치 챈 한 선배가 혹시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이야기를 했었고 그런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한테 이야기해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늘 지사님이 그런 일이 있고 나서는 저한테 했던 말, 비밀 텔레그램들이 있다. ‘미안하다, 괘념치 말아라, 내가 부족했다, 잊어라, 다 잊어라,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에서의 풍경만 기억해라, 다 잊어라’라고 말했다”면서 “항상 잊으라고 이야기를 저한테 했기 때문에 내가 잊어야 되는구나, 잊어야 되는구나, 그래서 저한테는 있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그렇게 다 도려내고 그렇게 지냈다”고 털어놨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3월 0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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