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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통해 밝힌 고은 시인의 심경 ˝부끄러운 짓 안했다˝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5일 11시 20분
↑↑ 외신 통해 밝힌 고은 시인의 심경 "부끄러운 짓 안했다" 논란
ⓒ 가디언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인열 기자 = 최근 성추문 논란으로 씨끄러워진 시인 고은이 외신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고은시인이 국내언론을 두고 굳이 외신언론을 택해 심경을 밝힌 것에 대해 해외도피를 생각하고 있는게 아니냐 의혹을 품기도 했다.

고은 시인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자신에 대해 제기된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가디언은 고은이 영국 출판사 관계자를 통해 보낸 성명에서 "나는 나의 행동이 야기한 의도하지 않은 고통에 대해 이미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일부 인사가 나에 대해 제기한 상습적 추행에 대한 혐의는 단호히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은 또 이 성명에서 "한국에서는 진실을 밝히고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 뿐이지만, 외국 친구들에게는 내가 아내와 스스로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은은 또 "지금 내가 말할 수있는 것은 나의 명예를 지키면서 내 글쓰기가 계속될 것이라고믿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05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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