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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자회견에도 끊이지 않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21일 13시 13분
↑↑ 공식기자회견에도 끊이지 않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팀 논란
ⓒ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기자 =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국민청원에 이들을 경질하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지난 20일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이 김보름 선수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지만 논란이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증폭됐다. 이들의 해명과 노선영 선수의 주장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한국은 3분 03초 76을 기록해 8개 팀 중 7위로 탈락했다.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은 이유는 성적 때문이 아니다. 구설에 오른 건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나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으로 치고 나간 사이, 노선영이 크게 뒤처지며 홀로 늦게 결승선을 끊은 것이다.

팀추월경기는 마지막으로 들어온 선수의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팀원들은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두 선수는 마지막 2바퀴까지 선두에서 힘을 쓴 노선영선수를 팽개치고 전력질주를 해 골인지점으로 들어온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이후다. 경기 이후에도 김보름·박지우와 노선영이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다른 곳에 있는 모습과 김보름의 경기 후 인터뷰가 논란을 키웠다.

김보름은 직후 방송 인터뷰 등에서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는데, 이는 뒤늦게 도착한 노선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처럼 비쳤기 때문이다.

이에 여론은 들끓었고,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청원은 만 하루도 안 돼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21일 12시 30분 기준으로 청원수는 48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20일 해명과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보름은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노선영 선수의 상반된 인터뷰 때문이다.

노선영은 20일 S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작전에 대해) 내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며 "전날까지 내가 2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시합 당일 워밍업 때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고 물어보셔서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들을 향한 맹비난은 한동안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21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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