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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는 일본영토˝ 뜨는 구글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9일 11시 56분
↑↑ "다케시마는 일본영토" 뜨는 구글 논란
ⓒ 구글캡쳐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태연 기자 =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한글로 '일본 외무성'을 검색하면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최상단에 뜨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다.

구글 관계자는 알고리즘에 따른 검색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국제적으로 민감한 문제에서 일방적 주장을 담은 웹사이트가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보다도 먼저 검색된다는 점은 논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19일 오전 구글 검색창에 '일본 외무성'을 입력하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유권에 관한 일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외무성이 만든 한글 홈페이지가 검색 결과에서 가장 먼저 뜬다.

웹페이지 미리 보기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국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그대로 노출된다.

두 번째 검색 결과도 역시 '다케시마' 페이지다. 세 번째는 그 상위 페이지인 '일본의 영토'이며, 일본 외무성의 공식 홈페이지는 그다음에서야 나온다.

구글코리아는 이에 대해 "구글은 200여 가지의 시그널로 구성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며 "개별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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