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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성추행 논란에 ˝활동 중단˝, 연극계도 `Me too`..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5일 06시 46분
↑↑ 이윤택 연출가(왼쪽)와 김수희 대표의 페이스북글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연극계에서도 성폭력이 있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우리 연극계의 대표적 연출가 이윤택 씨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이윤택 씨는 반성하는 의미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여 년 전 연극 '오구'의 지방 공연 때 겪은 일을 공개했다. 당시 연출가가 숙소였던 여관방에서 자신을 호출해 안마를 요구했고 성적 행위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연출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구'라는 연극명과 "그는 내가 속한 세상의 왕이었다"는 표현으로 이윤택 씨를 암시했다.

언극계 한 여성은 “이 씨의 성폭력은 연극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털어놨다.

한 연극 기획자는 “성폭력 그런 일로 이윤택 씨 극단에서 뛰쳐나온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다 알고 있어요, 솔직히. 파장이 두려워서 말을 못 하는 것도 있고요”라며 혀끝을 흐렸다.

이 씨가 2015년 이후 국립극단의 작품 연출에서 배제됐던 이유도 성폭력과 관련됐다는 게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극단의 한 직원이 이 씨에게 성폭력을 당하자, 이 씨와의 협업을 중단하는 선에서 덮었다는 애기도 나온다.

이 씨는 오늘 활동 중인 극단을 통해 "반성하는 의미에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금 연출 중인 연극 '수업'도 공연을 중단했다.

김 대표 폭로 이후 연극계에선 SNS를 통해 'Metoo' 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연극계가 그 동안 성 취약분야로 노출되어 있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랠 뿐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15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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