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4천억 원 차명관리 조세포탈로 입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2월 0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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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4천억 원 차명관리 조세포탈로 입건 |
ⓒ 인터넷캡쳐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호 기자 = 2008년 특검 수사 이후에도 삼성이 숨겨놨던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가 260개, 4,000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2008년 삼성 특검이 발견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는 모두 1천1백여 개, 4조 5천여억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이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차명 계좌 청산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2011년까지도 임원 이름을 빌려 계좌를 만드는 등 차명 자금 규모가 4천억 원에 달했던 걸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삼성측은 당시 특검조사를 받으면서도 여기저기 차명으로 묻어놨던 돈이 다 파악이 안 돼 신고할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고 해명했다. 삼성은 2011년 국세청에 자진신고하고 증여세 등 1300억 원을 모두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금은 냈더라도 차명계좌를 운영하는 동안 이뤄진 탈세 혐의는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2007년부터 자진신고 전인 2010년까지 82억 원의 탈세 혐의로 이 회장과 자금담당 임원이었던 전 모 씨를 검찰에 넘기되, 의식불명 상태인 이 회장은 시한부로 기소중지 의견을 달았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2월 09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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