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복지비리 복마전 될라, 팀장이 복지포인트로 400만원 횡령
가상의 재직자에게 복지포인트 부여 후 사용
최경식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0일 00시 21분
 고양시청 전경 [고양, 옴부즈맨뉴스] 최경식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복지비리의 복마전이라는 오명을 받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예전에도 복지공무원의 횡령에 이어 이번에는 일산동구청 중견 간부인 팀장이 가상의 재직자에게 복지포인트를 부여한 후 이를 빼 쓴 수법으로 횡령을 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5일 자체 감사에서 복지포인트 400여만원을 횡령한 일산동구청 직원 A(44·여·6급)씨를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K씨는 시청(2013. 10 ~ 2015. 7)과 일산동구청(2015.8 ~)에서 복지포인트 담당 업무를 하면서 전산자료를 조작, 퇴직자 등 가상의 재직자에게 복지포인트를 부여하는 수법으로 400여만 원을 빼 쓴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K씨가 2013년부터 고양시청 인사부서에서 해당업무를 담당해 자세한 횡령금액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고양시는 K씨를 지난 3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감사를 마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최경식 ombudsmannews@gmail.com |
최경식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10일 0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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