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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성 고양시장, 재임 중 6번째 출판기념회 3일 일산킨텍스.. “마지못해 왔어요”

성원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전략공천으로 “공천 탈락”이라는 여론이 조성
박윤희 전 시의장 출판기념회 시간과 겹쳐... 시민들의 곱지 않는 시선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4일 10시 04분
↑↑ 6번째 출판기념회를 가진 최성 고양시장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또 최성 고양시장이 “도전에서 소명으로”라는 책명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8년 재임 기간 중 이번이 6번째다. 매년 한 번씩 연 셈이다. 시정은 뒤로하고 책장사만 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달 31 시장 3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그의 첫 행보다. 당내 설키고 얽힌 공천문제가 관건이다. 4년 전 재선도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현미,유은혜,정재호의원과 최성시장이 동상이몽이다는 게 고양정치계에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지 오래다.

게다가 더민주당 중앙당은 당헌당규에 50%의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라는 경선 룰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략공천’도 할 수 있다는 카드를 꺼냈다. 이 말은 지역 위원장들이 모두 반대할 경우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그럴 경우 가장 이에 접근되어 있는 사람이 최성 고양시장 일거라는 말들이 그치지 않고 있다.

최성시장 개인적으로도 그 업적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대체로 스킨십 행정, 서기보 행정, 포퓰리즘행정, 축제행정이 최성시장을 대변하는 키워드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잘했다는 말보다는 요진와이시티 특혜, 킨텍스 부지 매각, 풍동YMCA 해제, 공무원 인사 편향, 예산의 불공평 분배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일들이 부정적으로 대변되고 있다.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출마 예상자들은 지난해 11월 김영환 도의원을 시작으로 시도의원이 줄줄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리고 어제는 최성시장과 박윤희 전 시의장이 시민을 상대로 이 행사를 가졌다.

공고롭게도 같은 당의 시장과 전 의장이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이런 행사를 하는지에 대하여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일반 시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양보를 하여야 함에도 이전투구와 같은 양상에 더민주당을 향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더구나 최성시장의 6번째 출판기념회라는 데에 대하여 말이 많다. 시정을 너무 잘 하였기에 시민에게 알릴 일이 많아서 그럴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판이 있는 반면 시정은 뒤로하고 허접한 책 만들어 책장사를 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열이면 대다수가 “3선은 안 돼, 무엇을 잘했다고”라는 말을 하며, “대통령이 여당이면 시장은 야당을 찍어야지”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최성 시장의 3선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판기념회장에서 만난 83세의 지역 원로 한 분은 “몇 번씩 문자가 들어와 마지못해 왔어요”라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또 다른 시민활동가는 “찍히면 지원금 안 줄까봐 눈도장 찍으러 왔다”는 말을 귓속말로 전했다.

호남향우회 전직 임원은 “미우나 고우나 고향 사람인께 와서 보태줘야지요”라며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다섯 손가락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출마예상자들은 무엇 때문에 감동과 감명도 없는 책을 만들어 여권 프리미엄이라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시민들에게 강요아닌 강요를 일삼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4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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