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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용비리 백태, 아버지가 아들 면접해..기막힌 은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28일 06시 01분
↑↑ 채용비리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본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명광 취재본부장 = 은행 채용비리는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만의 일이 아니었다.

취업준비생의 선호 직장인 은행들에서 만연한 채용비리 중에는 임원이 자식을 직접 면접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다.

이와 같이 민간은행들의 채용비리 수법은 치밀했고, 우리은행처럼 지원자 중 특별관리 대상 명단을 따로 만든 은행도 두 곳이나 있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예를 들면 인사 청탁이 들어오면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죠."라고 어려움을 실토했다.

임직원과 사외이사의 자녀와 친인척을 채용하거나 주요 거래처의 부탁을 들어주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아버지가 알고 보니까 어느 임원의 아들이네, 어느 임원의 조카네…"라고 비리 양태를 설명했다.

인사 담당 임원이 자녀가 면접 보는 곳에 면접 위원으로 참여한 은행도 있고, 서류심사와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점수를 받은 최고 경영진의 친인척이 면접에서 만점을 받아 합격한 일도 발견됐다.

필기시험에서 임직원 자녀에게 15% 가산점을 주도록 내규에 아예 명시한 은행도 적발됐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외에도 5개 은행에서 채용 비리 정황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민간은행에서 적발한 22건에 대해 모두 수사를 의뢰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28일 0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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