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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학 시험문제 논란 ˝사진속 선생님 이름 쓰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22일 14시 10분
↑↑ 중국대학 시험문제 논란 "사진속 선생님 이름 쓰라"
ⓒ BBC

[서울, 옴부즈맨뉴스]노희숙 기자 = 중국의 한 대학에서 엽기적인 시험문제 때문에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기말고사에 '선생님 이름을 쓰라'는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중국 쓰촨 문화통신 전문대학 재학생들은 최근 기말고사 시험지를 받은 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기로 제시된 7명의 사진 중 자기 선생님 얼굴을 찾고 괄호 안에 선생님 이름을 쓰는 게 문제였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배점에 있었다. 정답을 맞춘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지는 않았지만,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최종 점수에서 41점이 감점됐다.

이 학교 선생님 후 팅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태도를 평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런 문제를 내봤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얼마나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작은 것에 주의를 기울였는지 알고 싶었다. 만약 선생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면 학생들이 수업에 관심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22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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