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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 인사해야하는 SRT 청소원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7일 17시 10분
↑↑ 열차에 인사해야하는 SRT 청소원 논란
ⓒ 인터넷캡쳐

[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종식 기자 = 최근 민간고속열차 SRT 앞에서 90도로 인사하는 청소노동자 사진이 올라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상한 점은 청소원이 승객이나 손님이 아닌 열차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 노동자 외에도 열차가 들어올 시간이 되면 청소노동자 8명이 객차 길이 간격으로 쭉 늘어서서 기관차가 20m 정도 앞에 다가오면 그때부터 인사하기 시작한다. 허리를 90도로 구부리는 공손한 인사는 기차가 멈출 때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그들이 이렇게 인사해야 하는 이유는 객실 청소 담당 용역업체와의 계약서에 공식 업무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 청소 용역업체는 SRT를 운영하는 SR의 입찰을 따낼 때 깔끔하고 정연한 청소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인사도 '정연한 청소 서비스'의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폐지하고 현재 용역업체와 직원들은 저 조건 달고 채용한거니 싹 다 계약해지해라" "이런 민원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는 오너는 누군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군" "용역 주는놈 따네려고 시킨놈 모두 미친거 아냐" "어떤 대가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참 어이없다" 등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SR 측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SR 측은 "과거에도 비슷한 항의가 있어 한두 달 정도 인사를 중단시킨 적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처음에는 '공손한 서비스'로 홍보해 놓고 이젠 왜 안 하냐'는 식의 민원이 더 많아서 청소 노동자에게 인사시켰다는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7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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