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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4일만에 다시 여성 술구입 금지시켜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6일 12시 28분
↑↑ 스리랑카, 4일만에 다시 여성 술구입 금지시켜 논란
ⓒ 나무위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백종원 기자 = 스리랑카의 ‘여성 술 구입 금지령’이 약 40년 만에 풀렸다가 4일만에 백지화됐다.

스리랑카 현지언론은 14일(현지시간)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재무부에 여성의 술 구입을 허용키로 한 결정의 철회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10일 여성들에 대해 차별적인 지난 1955년의 법을 개정, 여성들도 합법적으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시리세나 대통령의 무효화 발언으로 4일 만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법 개정에 대한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 개정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 여성들의 음주가 많이 증가했다며 음주 반대 운동을 펼치기도 했었다.

실제로 국민 대부분이 불교도인 스리랑카 종교계는 법 개정으로 알코올 중독 여성들이 증가해 스리랑카 가정이 파괴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비판 세력들은 시리세나 대통령이 남녀 성평등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블로거는 차별적인 과거 법률은 여성들을 통제하기 위한 낡은 제도라며 개정 철회를 한탄했다. 대통령의 법 개정 철회에 남녀를 통틀러 많은 국민이 어처구니없고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스리랑카 여성의 80.5%는 단 한 모금도 술을 마신 적이 없다. 남성의 경우에도 56.9%는 술을 마신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성 대부분은 술을 마시는 것이 스리랑카의 전통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6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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