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정화 고시, 공은 국편으로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3일 18시 37분
교육부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오늘 확정 고시하면서 교과서 문제는 국사편찬위원회로 넘어갔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4일 새 교과서의 집필기준 및 집필진 구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를 앞두고 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국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 달여 전부터 집필진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 등을 진행해왔지만, 본격적인 교과서 편찬 작업에 돌입한 만큼 책임 기관인 국편이 느끼는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이날 교과서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진재관 편사부장을 비롯해 주요 국·실장 및 담당자들과 수 시간 가량 회의를 하면서 그간의 논의를 가다듬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편은 4일 기자회견에서 단일 교과서 대표 저자 격인 일부 집필진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어 이달 중순까지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약 1년간의 집필 절차를 거쳐 2016년 10월께 완성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03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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