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에 나사못 박힌 채 죽은 코알라…호주, 부검키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12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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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에 매달려 있는 채 죽은 코알라(사진=코알라 레스큐 퀸즐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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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문화부기자 = '호주의 얼굴'과도 같은 코알라가 목재 기둥에 나사못에 박힌 채 죽은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호주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부검해 코알라가 죽은 이유를 밝히기로 했다.
1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코알라 레스큐 퀸즐랜드'(Koala Rescue Queensland)는 지난 10일 제보를 받고 브리즈번 북쪽에 있는 한 전망대 정자의 목재 기둥에 매달려 죽어 있는 코알라를 발견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곧 코알라 발들에 건축용 나사못들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경험이 풍부한 코알라 구조대원인 머리 체임버스는 언론에 "그처럼 소름 끼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잔혹한 동물 학대에 치를 떨었다.
코알라는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이지만 산 채로 혹은 죽은 후에 기둥에 못이 박혔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전망대 주변에는 CCTV가 없는 만큼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는 현재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동물보호단체 'RSPCA' 측은 부검을 할 예정이며, 곧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찰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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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12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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