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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만 내면 버스탈 수 있는 부안군 청소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1일 17시 50분
↑↑ 100원만 내면 버스탈 수 있는 부안군 청소년
ⓒ 연합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시영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가 SNS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거리에 관계없이 초ㆍ중ㆍ고교생들은 단돈 100원에 시내버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기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 할인된 5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은 1,000원에 버스를 탈 수 있다. 종전에는 운행거리 7㎞ 이내는 기본 요금이 700~1,400원 부과됐었다. 이후 1㎞마다 약 116원이 추가됐는데 이 때문에 일부 구간(부안읍~격포) 이용자들은 5,800원에 달하는 요금을 내야 해 부담이 컸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1,000원으로 버스 20번을 탈 수 있는 가격인데 진짜 좋은 제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안군이 시행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는 기본요금만 내면 거리에 관계없이 군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제도다. 금액 차이는 있지만 경남 함양군, 전북 고창군도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 인구 급증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면서 내놓은 복지 정책들이다. 여기에 해당 복지 사업을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얻겠다는 기대도 깔려 있다.

부안군의 저렴한 버스 요금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족한 운영 비용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부안군청에 따르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했을 때 1년 동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자는 10억7,600만원이다. 부안군청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약 23만 명이 버스를 이용했는데 이번 버스 정책을 시행했을 때 발생하는 적자는 군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달 버스 회사가 관련 비용 청구서를 군청에 보내오면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1월 11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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