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표기한 구글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09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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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로 표기한 구글 논란 |
ⓒ 구글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최영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증언자인 고(故) 문옥주 할머니가 구글 인물 검색에서 '매춘부'로 표기돼 논란이다.
이 같은 사실이 8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눈덩이처럼 커지기 시작했다.
문 할머니는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인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1991년 일본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투쟁을 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온힘을 써오다 1996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매춘부’라는 표현은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위안부 동원이 강제적이 아니라 자발적이라고 강변하며 피해자들을 비하하며 쓰는 표현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항의가 이어지자 구글코리아는 8일 오후 ”인물정보를 관리하는 알고리즘(전산논리체제)의 오류”라고 사과하고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글 인물검색이 어떤 알고리즘으로 편집되고 어떤 오류로 ‘매춘부’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빠졌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09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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