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 누가 먼저 손을 잡았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05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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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여해 홍준표, 누가 먼저 손을 잡았나? |
ⓒ 류여해 페이스북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오강민 기자 = 류여해와 홍준표 중 누가 먼저 손을 잡았는지가 화제다. 둘 중 누가 먼저 손을 잡았을까?
지난해 6월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경북 경산체육관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사진이 재조명됐다.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손을 맞잡았던 홍 대표와 류 전 최고위원이 6개여월이 지난 지금, 이 사진을 놓고 누가 서로의 손을 먼저 잡았는가에 대한 때아닌 공방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논쟁은 홍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홍 대표는 3일 밤 TV조선 ‘강적들’ 신년특집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로부터 “주막집 주모 손은 왜 잡고 다녔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홍 대표는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표현해 “여성비하 발언”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그런 적 없다. 지가(류 전 최고위원) 먼저 내 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옆에 와서 잡는데 어떻게 뿌리칠 수 있겠느냐. 할 수 없이 잡았다”며 “당시는 당대표 경선 때니 손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발언이 공개되자 류 전 최고위원은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반박에 나섰다. 류 전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지난 6월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사진과 영상을 연달아 게재하며 “지난번 ‘성희롱은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 하며 웃더니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고 비난했다. 또 “홍준표 대표가 제 손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물럭거리며 웃었다”며 “당시 상황에서 손을 뿌리치기는 차마 어렵더라. 그때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런 걸 견뎌야 정치를 하는 건가 하는 고민도 했다”고 주장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01월 05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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