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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벽에 아파트 화재..어린아이 3 남매 사망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31일 07시 02분
↑↑ 31일 오전 2시 2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살·3살 남아, 15개월 여아가 숨졌다. 베란다에서는 아이들의 어머니(34)가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쓰러진 채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2017.12.31.(사진 =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 옴부즈맨뉴스

[광주, 옴부즈맨뉴스] 박형도 취재본부장 = 새벽 시간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린아이 3명이 숨지고, 부모가 화상을 입었다.

31일 오전 2시2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불은 약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내부 아이들 방에서는 5살 남아, 3살 남아, 15개월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아이들의 어머니 A(34)씨가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한 채 쓰러져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며, 이웃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발생했다.

불은 3명의 아이가 자고 있던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불이 났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곳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해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31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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