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형 아이폰 강제 성능저하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2월 26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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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구형 아이폰 강제 성능저하 논란 |
ⓒ 애플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기자 =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 저하와 관련해 미국 여러 주에서 소송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25일 IT 전문매체 씨넷은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플 소송과 관련한 현지 분위기를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새 아이폰의 판매 촉진을 위해 애플이 의도적으로 구형 아이폰 성능을 저하하는 운영체제(iOS) 업그레이드를 한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 여러 주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일리노이·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인디애나 등지는 법무법인 '애틀라스 컨슈머 로우'가 맡고 있다. 이 소송의 원고들은 아이폰5·6·7·7 플러스 모두에서 성능저하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은 성능 저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이폰6 시리즈와 SE, 7시리즈에 한정돼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에 적용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변 온도가 낮거나, 충전이 덜 됐거나, 낡은 상태일 때 기기를 보호하느라 갑자기 전원이 꺼질 수도 있어 이러한 현상을 막고자 성능저하 기능을 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송 원고들은 아이폰5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기능이 저하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소송대리인인 제임스 블라키스 변호사는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저하는 최신형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하려는 의도적인 사기행위"라며 애플의 해당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애플은 아직 이 소송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2월 26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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