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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별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9일 17시 29분
↑↑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 별세
ⓒ 정대협 제공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용옥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신도씨의 별세로 국내에서 생존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32명이 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에 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유일하게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싸운 송 할머니가 지난 16일 오후 2시 도쿄 도내에서 노환으로 인해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재일조선인위안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송 할머니는 1922년 충청남도에서 출생해 만 16세 때인 1938년 중국 중부 무창의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 갈 곳이 없었던 송신도 할머니는 일본에서 재일한국인 남성과 만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할머니는 자신이 겪은 위안부의 피해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받기위해 일본정부를 상대로 1993년 4월 도쿄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송 할머니는 2003년 3월 일본 최고재판소로부터 패소를 확정판결을 받았다. 10년에 걸친 송 할머니의 재판은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2007)를 통해 알려졌다. 송 할머니는 "다시는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재판에는 졌지만, 나의 마음만은 지지 않았다"라고 호소는 모습을 통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송 할머니는 지난 11월 25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재단과 100만 시민이 주는 여성인권상을 받았다. 송 할머니는 상금 1억원 전액은 다시 재단에 기부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9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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