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홍준표 대표, 사즉생만이 환생의 길... 이게 인적청산입니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2월 19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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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대표 홍준표)이 당협위원장 62명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당 자체 당무감사를 통해 기준점을 정하고 그 점수 미달자라고 하였다.
특히 친박 대부격인 서청원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국민의 시선은 놀랍지도 의아해 하지도 않는다. 당연한 일일뿐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는 턱없이 못 미치기 때문이다.
적어도 현역의원 절반이상은 물갈이한다 해야 “역시 홍준표다”라는 탄성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다.
고작 현역 4명을 물갈이하고서야 개혁이니 인적청산이니 하는 것은 국민의 마음과 시대정신을 외면한 일이다. 당내 친박조차 거론하지 못한 자한당의 태생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결과다.
적어도 떠나간 보수층을 집결하고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라면 친박계와 철새의원 전원의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박탈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눈가림이나 사탕발림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 진정한 사즉생만이 환생할 수 있다.
물론 향후 전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모두 공모하여 가려내면 되겠지만 그럴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이번 발표한 지역구처럼 일부 땜 방식 교체라면 자유한국당도 홍준표도 구태한 정치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 같고, 자한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자한당이 홍준표가 살아 부흥하려면 민주당보다 훨씬 강도 높은 개혁을 하여야하고,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야 하고, 지역을 가리지 않는 참신한 인물들을 대거 영입하여야 한다.
한 가지 더 부언한다면 지금까지 가장 썩은 부분이 공천헌금이나 공천을 미끼로 한 뒷거래다. 이 검은 돈정치 적폐 청산을 천명할 때 국민들의 눈길이 다소 돌아 올수 있을 것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2월 19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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