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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조건없는 대화 제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3일 16시 24분
↑↑ 미국, 북한에 조건없는 대화 제시
ⓒ top army 유투브 화면

[서울, 옴부즈맨뉴스] 여운만 기자 = 미국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놔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 핵·미사일 시험 중단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만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워싱턴DC에서 애틀랜틱 카운슬 주최로 열린 토론회 기조연설 후 문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원할 때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첫 만남을 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만나자. 그리고 원한다면 날씨 얘기를 할 수도 있다. 여기에 흥미가 있다면 이게 사각형 테이블이 될지 원형 테이블이 될지 얘기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최소한 앉아서 얼굴을 맞대고 나면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갈 의향이 있을지에 대한 로드맵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기존 대북 정책 기조에 비춰보면 꽤 중대한 전환으로 보인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준비를 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만 우리가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들은 여기에 이미 너무 많은 걸 투자했다"는 것.

틸러슨 장관은 다만 최소한의 조건을 하나 제시했다. 대화가 시작되려면 "평화의 기간(period of quiet )"이 필요하다는 것. 북한이 일정 기간 동안 핵·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 등의 도발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이처럼 조건 없는 대화를 북한에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3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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