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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쇼 하지마˝...`뇌진탕` 새터민 운전자에 조롱 발언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2일 08시 41분
 서울 양천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양천, 옴부즈맨뉴스] 이명진 취재본부장 =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는 운전자에게, 경찰이 조롱 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는 지난달 24일 서울 목동교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기사 59살 한 모 씨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다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이 끝에 넘어진 한 씨는 뒤통수에 출혈이 나는 등 고통을 호소했지만, 박 경위는 "쇼하지 말라"며 방치하다 20여 분이 지난 후에야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달리다 화물이 떨어질 것 같아 정리 차원에서 도로에 차를 세웠으나, 경찰이 면허증을 요구하며 몰아붙여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 씨는 아들과 함께 3년 전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들어온 새터민 출신이다.

한 모 화물차 운전자 “눈앞이 새카매지면서 빙 돌아갔어요. 경찰이 몸을 흔들면서 쇼 그만하고 이제 일어나라고…. 구급차가 나왔는데 그 사람들한테도 제가 쇼한다고 설명하고, 병원에 가서도 쇼한다고 하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을 벗어나려는 운전자를 붙잡으려고 정당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가 현장 조치를 안 하고 이탈하려고 해서 데려다가 조치하려고 한 것이지만 밀거나 그런 적은 없다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청문감사관실 조사를 통해 사고 영상을 분석하고,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2월 1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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