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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안, 러시아 아닌 개인자격으로 평창올림픽 참가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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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기자 = 빅토르 안(32)이 이끄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도핑스캔들을 일으켜 IOC로부터 출전금지 당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선수들이 원한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을 경우, 개인 자격으로라도 평창 무대를 밟고 싶다는 빅토르 안의 출전 의지가 관철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를 발표한 6일에도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자국 코치의 지시를 받으며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은 "평창올림픽은 4년 동안 준비한 무대"라며 "코치님도 출전 금지 여부와 관계없이 훈련에만 열중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이미 획득할 수 있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따냈다.
남자 500m, 1,000m, 1,500m에서 각각 3장을 얻었고, 계주 출전권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500m, 1,000m, 1,500m 각 2장, 계주 출전권을 땄다.
각 종목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인 계주에서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다만 러시아 선수들은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