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문지지자들의 적폐리스트에 올랐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30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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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지지자들의 적폐리스트에 올라 화제다. |
ⓒ 한겨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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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옴부즈맨뉴스] 심복선 사회부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적폐리스트에 올랐다. 문재인지지자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 "안희정도 적폐다"는 식의 비난 가득한 공격을 가했다. 사실상 안지사도 문지지자들로 부터 적폐 블랙리스트에 오른 셈이다.
안 지사는 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구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치분권과 국민성장’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이견의 논쟁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이 하겠다고 하는데 네가 왜 문제제기를 하느냐’는 얘기를 하면 우리의 공론의 장이 무너진다. 도전과 토론을 허용하는 좀 더 고품격 지지자들의 교묘한 지지운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발끈했다. 그들은 안 지사가 해당 발언을 한 내용을 담은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며 하루 종일 부글부글 끓었다. 심지어 안 지사를 향해 ‘적폐세력’ ‘친일매국노’ ‘꼰대’라는 표현으로 매도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팟캐스트 운영자는 방송을 통해 “안 지사는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 "경선 이후 하나도 반성한 점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진행자는 안지사를 향해 직접 "개XX, 00놈" 등 입에 담지도 못할 망발을 내뱉기도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30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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