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 길거리에서 아내 살해한 남편..현장서 체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8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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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대치동에서 합의이혼 조정기간에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출처 = 세게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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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어제(26일)저녁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20대 남성이 이혼 소송을 벌이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당시 범행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있었는데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지나친 것으로 드러났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24살 A씨가 아내 22살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별거하면서 합의이혼 조정 기간에 있었다. 하지만 어제 A씨가 처가에 머물던 아내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것이다.
A씨는 B씨가 지내던 빌라 앞 길가에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
흉기를 휘두르기에 앞서 A씨는 몸싸움을 벌여 B씨를 제압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옆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그대로 지나쳤고 이후 A씨는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따라 오토바이를 몰던 다른 시민과 근처 편의점 주인의 신고로 순찰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참극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
신고 시민은 “일단 제가 도착했을 때 여기에 오토바이가 한 대가 먼저 있었어요. 구경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은 아무 조치도 안 하시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범인 A씨를 체포한 수서경찰서는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8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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