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에 3D 횡단보도 등장해 화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7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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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에 3D 횡단보도 등장해 화제다. |
ⓒ 대구대 제공 |
| [본부, 옴부즈맨뉴스] 허진 사회부 기자 = 공중부양 횡단보도가 대구대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는 캠퍼스 내 학생들의 교통 및 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3D 착시미술인 트릭아트를 활용해 법ㆍ행정대학 오거리에 공중부양 횡단보도 5개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학 현대미술과 학생도 제작에 참여한 3D 횡단보도는 입체감 있게 색이 칠해져 튀어 나온 듯한 착시효과를 주는 방식으로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인다.
이 오거리 주변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있고, 기숙사인 비호생활관과 학생회관 등으로 향하는 길이 교차하면서 평소 학생들의 왕래가 잦다.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은 지점이기도 하다.
이 대학 황의준(23ㆍ사회복지학3)씨는 “시각장애인들이 이 길을 건널 때 조마조마했는데 새 횡단보도가 생긴 후 차량들이 천천히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이외에도 캠퍼스 모든 횡단보도에 스몸비족을 위한 ‘스마트폰 정지선’도 만들었다. 이 정지선에는 ‘연간 1,000여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스몸비족은 스마트폰에 열중하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댄 말이다.
대학 측은 또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캠퍼스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김일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캠퍼스 도로는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아 교통사고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며 “앞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7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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