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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연기·강추위` 삼중고 수능 무사히 끝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4일 01시 57분
↑↑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 당일인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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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지진·수능연기·강추위'의 삼중고가 덮친 2018학년도 수능은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와 수능 관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시험을 끝마친 수험생 대부분은 "사상 초유의 수능일 연기로 마음을 크게 졸였지만, 무사히 끝나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6일 실시할 예정이던 2018학년도 수능은 하루 전인 15일 오후 경북 포항 일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전격적으로 일주일 후인 23일로 연기됐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거나 파괴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킬 틈도 없이 일주일 뒤로 미뤄진 수능에 대비해야 했다. 울릉도에서 수능을 위해 수능 전날 포항시로 배를 타고 나온 수험생들은 해군이 제공한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하며 수능을 준비해야만 했다.

포항 뿐만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고등학교 곳곳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은 계속됐다. 수능 전날 그동안 공부했던 참고서와 교과서 등을 폐기했던 수험생들은 수능일이 일주일 연기되자 부랴부랴 책을 되찾느라 애를 먹어야만 했다.

정해진 시험을 모두 끝마치고 고사장 밖으로 나온 수험생들은 누구보다 길었던 수능 준비 기간을 떠올리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고사장을 빠져나왔다. 한 수험생은 "수능 준비가 길어져 너무 지쳤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지난 일주일 동안 엄마의 위로로 버틸 수 있었다"며 "얼른 돌아가 부모님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치뤄진 수능 난이도는 국어·수학이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국어·수학 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4일 0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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