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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땅 맞은편 애기봉에 평화생태공원 조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1일 21시 02분
↑↑ 21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착공기념 발파를 하고 있다.(사진=김포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김포, 옴부즈맨뉴스] 김원준 취재본부장 = 김포시는 21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월곶면 조강리 애기봉 일대(4만9500㎡)에 전망대(2218㎡)와 전시관(4403㎡)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망대는 철거되고 비슷한 높이의 새로운 전망대(15m)가 들어선다.

설계는 건축가 승효상씨가 맡았으며 총 사업비 269억원(시비 151억원, 국비 118억원)을 투입,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200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나 국비확보와 군부대 협의 등 난관이 많았다. 이후 지난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날 착공했다.

↑↑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의 모습.(사진=김포시 제공)
ⓒ 옴부즈맨뉴스

시는 애기봉 전망대를 남북교류의 중심지로,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탐방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이승도 해병대 제2사단장, 주민 등 2백여 명이 모여 역사적인 현장을 확인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유영록 시장은 “애기봉 전망대는 군사상 중요성과 남북평화 상징성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배후단지 등 관광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1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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