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반대에도 홍종학 장관 임명하는 청와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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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 받고 있는 홍종학 장관 |
ⓒ 연합뉴스 |
| [본부, 옴부즈맨뉴스] 김종성 사회부 기자 =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95일이라는 장시간동안 비어있었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에 홍종학 전 의원이 임명됐다. 드디어 문재인정부의 내각이 완성됐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후보자의 자질 논란 때문이었다. 홍 장관은 인사청문회 전부터 부인과 딸이 거액의 재산을 증여받은 것이 문제가 돼 '편법' 증여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와 관련 문대통령은 “야당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히 마무리되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갈 길이 아주 바쁘다”며 “이런 사정을 고려해 야당들도 양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홍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환담에서 “정말 참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다.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했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제야 (임명)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홍 장관님은 제 대선 때 경제정책 전반을 다 준비해주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을 책임지고 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아주 기대가 크다”며 “마음고생 많으셨고, 열심히 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반대가 많았던 장관님들이 오히려 더 잘한다”며 “그런 가설이 이제 가설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되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기대가 크다”고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2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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