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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에 류여해보다 더한 막말한 개신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0일 11시 31분
↑↑ 포항지진에 류여해보다 더한 막말한 개신교
ⓒ 개신교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을 향해 위로해주지는 못할 망정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지껄이는 이들이 있다.

얼마 전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이번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며 피해입은 포항시민들에게 가슴이 찢어질 듯한 막말을 내뱉었다.

그런데 그런 류여해 최고위원보다 더 한 막말을 한 이가 있었다. 바로 개신교도들이다.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동대가 동성애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란 주장이 담긴 메시지가 개신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톡 등을 통해 유표되는 메시지엔 "한동대의 처참한 지진피해는 우연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한동대는 하나님께서 미래 한국을 위해 예비한 리더자를 만들자고 시작한 대학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동대 인권법학회 퀴어신학 세미나를 개최하려고 동성 성행위를 성경적으로 옳다 하는 가증한 (임보라)씨를 초청해 성경을 해석하려는 사건을 보면서 왜 유독 한동대가 큰 피해를 입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동대가 동성애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려고 해서 이를 하나님이 심판하고 경고하기 위해 지진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지진이 일어난 장소와 한동대의 위치 등을 비교한 글까지 유포되고 있다.

또 전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만 목사(영암삼호교회)가 지난 16일 서울 화곡동 성석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종교계에 과세 문다 하니까 포항에서 지진이 났다.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에다 세금을 내라 하나. 교인들이 세금 내고 헌금한 거라 이중과세다. 세제 형평성에 안 맞는다. (중략) 어찌됐든 하나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바로 다가오는 거다” 이번 지진의 원인을 종교 과세 이슈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신도들을 향해 설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1월 20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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