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병원 간호사들의 김진태 후원금 강제모금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15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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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병원 간호사들이 김진태 후원금 강제모금에 동원됐다. |
ⓒ YTN 뉴스화면 |
| [본사, 옴부즈맨뉴스] 김인열 사회부 기자 = 간호사에게 선정적인 춤을 추게해 논란의 중심이 된 성심병원에서 이번에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소식 때문에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수간호사의 후원금 안내 정도로 판단했지만, 사실 병원 내에서 조직적인 강제 모금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병원 간호부에서 엑셀 파일을 만들었고, 후원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심병원의 한 직원은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걷었다"며, "엑셀로 부서별로 후원금을 다 냈는지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각 병동 간호 부서마다 서너 명씩 할당이 붙어 돈을 냈는데, 후원금을 내기 싫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러면 다른 간호사가 대신 내야 했고, 이체하면 했다고 보고도 해야 했다.
후원금을 내라는 안내 이메일을 병원 측에 보낸 건 김진태 의원 사무실 관계자였고, 이메일 수신 아이디는 현재 성심병원 내 간호사 전체를 총괄하는 인물로 확인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업무나 고용 상태를 이용해 타인의 의사를 억압하는 방법으로 후원금 기부를 알선할 수 없게 돼 있다. 이번 건은 간호사 전체를 대상으로 지역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강제 모금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 의혹은 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에 춘천 지역 시민 단체는 성심병원 간호사 정치 후원금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15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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