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문봉서원이 배향한 8현추향제, 27년간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에서 봉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1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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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에서 27번째 이어지고 있는 문봉8현 추향제 봉행 모습 |
ⓒ 옴부즈맨뉴스 |
| [고양, 옴부즈맨뉴스] 김원준 취재본부장 =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회장 안재성)와 문봉서원(원장 이은만)은 11월 11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많은 유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팔현추향제’를 개최했다.
‘고양팔현추향제’는 문봉서원이 배향한 여덟 선현(추강 남효온, 사제 김정국, 복재 기준, 추만 정지운, 행촌 민순, 모당 홍이상, 석탄 이신의, 만회 이유겸)의 가르침과 업적을 기리는 추향제이다.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고양팔현추향제 행사는 1991년 이래 27번째 이어오고 있다. 여덟 선현을 배향했던 문봉서원은 고양시 문봉동에 숙정 14년인 1688년에 창건되어 숙종 35년 1709년에 사액을 받았으나 고종 2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정책으로 훼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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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안재성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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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은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문봉서원 팔현의 가르침과 업적을 기리는 고양팔현추향제를 봉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문봉서원이 조속히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현재 고양팔현추향제는 문봉서원이 없어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조속히 복원되어 더 좋은 공간에서 추향제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만 문봉서원장은 “고양시에서는 문봉서원 복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 다음 추향제는 사당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복원이 되는 문봉서원은 후손들을 위한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11월 1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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