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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에 드론 항공 방제단 발족(사진=나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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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옴부즈맨뉴스] 허현희 취재본부장 = 전남 나주시와 나주축협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현장에 최첨단 드론(Drone·무인기)을 본격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난 7일 오후 철새도래지인 공산면 우습제에서 나주축협 주관으로 '드론방역 시연회'가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 등장한 드론은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성 높은 방역 작업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전남지역 최대의 닭·오리(가금류) 사육지인 나주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고, 축산 차량 통행이 빈번해 효과적인 AI 방역 수단이 요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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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에 드론 항공 방제단 발족으로 방역강화 기대(사진=나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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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 축산단체를 중심으로 자율방역단을 운영하고, 권역별 소독 거점시설 설치, 방역차량을 활용한 소독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필수 방역 장소인 축사 지붕과 철새도래지인 저수지·습지 등은 방역차량과 인력 접근이 쉽지 않아 애를 태워왔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드론 항공 방제단'이 발족되면서 AI차단 방역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와 나주축협은 본격적인 철새 이동철을 맞아 드론항공 방제단을 방역 사각지대에 집중 투입해 철통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드론을 통해 방역장비 접근이 어려웠던 방역 취약지까지 소독 작업을 더욱 꼼꼼히 할 수 있게 됐다"며 "AI 예방과 각종 축산 전염병 차단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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